CJ제일제당, 매운맛 강조한 '습김치' 출시…MZ세대 자발적 바이럴 속 완판

2025.04.29 08:53:42

디지털 환경과 MZ 특성 고려한 네이밍 및 디자인 전략 적중
출시 당일 초도 물량 완판, 생산량 3배 확대


CJ제일제당이 MZ세대를 겨냥해 기획한 실비김치 신제품 '습김치'가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초도 물량을 완판했다. 독특한 네이밍과 혁신적인 패키지 디자인 전략이 자발적 바이럴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MZ세대 속성에 맞춰 기획한 실비김치 신제품 '습김치'를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했다. 제품명은 매운맛을 표현하는 소리 '습'을 직관적으로 사용했고, 강렬한 한글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습김치'는 출시와 동시에 SNS 및 유튜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바이럴이 확산됐다. 구독자 209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악동김블루'에서는 관련 숏폼 영상이 3일 만에 150만 회를 돌파했으며,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에서도 바이럴이 이어졌다. 소비자 리뷰 역시 "강렬한 매운맛", "감칠맛과 단맛의 조화",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 등을 호평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판매 성과도 빠르게 나타났다. '습김치'는 이달 1일 배민B마트 선론칭 당시 초도 물량이 당일 완판되었으며, 3일 CJ더마켓 판매 개시 후에도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 출시 2~3주차에는 첫 주 대비 일일 판매량이 약 3배 증가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생산량을 약 3배 확대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과 MZ세대 특성에 맞춘 제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거둔 사례"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 환경과 핵심 타깃층에 맞춘 제품과 마케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습김치'는 매운 베트남 고춧가루와 국내산 청양고춧가루를 최적 배합해 일반 비비고 김치 대비 32배에 달하는 스코빌 지수를 기록한다. 또한 비비고 김치에 적용된 액젓 3종과 특허 발효비법을 활용해 깔끔한 감칠맛을 함께 구현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박희상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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