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는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효율화 방안 마련’을 골자로 한 연구용역 추진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7일 밝혔다.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 연구단체인 ‘인공지능 정책 연구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연구용역 추진에 앞서 사전 계획 수립 절차를 밟았다.
이제영(국힘·성남8)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전문가와 경기도 실무 부서 관계자 등은 ▲도의회 AI 활용 역량 강화 방안 ▲AI 기반 행정시스템 구축·내재화 전략 등 주요 의제를 논의했다.
이어 도의회와 도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도는 전국 최초로 AI국을 신설한 지방자치단체로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시기”라며 “AI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도민이 정책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용역이 단순한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공지능 정책 연구회는 도 차원의 AI 정책 수립과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해 구성됐으며, 향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