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5명 탄 승용차 중앙선 침범해 SUV와 충돌…2명 사망·4명 부상

2025.05.08 14:44:25 15면

SUV 60대 여성 운전자·승용차 20대 남성 동승자 숨져

 

8일 오전 4시 25분 인천 남동구 구월동 왕복 8차로 도로에서 20대 A씨가 운전하던 벤츠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QM6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의 20대 남성 동승자와 SUV에 혼자 타고 있던 60대 여성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A씨와 승용차의 다른 동승자 3명 등 모두 4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직후 “음주운전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운전면허 정지 기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직 치료 중인 관계로 채혈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하고 있다"며 "마약 투약 여부 및 면허 정지 사유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이기준 기자 peterlee9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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