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모두의나라위’ 출범…金 공약 이어간다

2025.05.13 18:18:23

“모두의 나라가 진짜 대한민국”

 

제21대 대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직속 모두의나라위원회가 13일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출범회의를 열고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출범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윤호중 의원이 참석했다.

 

또 박광온 상임고문, 전해철 상임고문 등 고문단, 자문단, 부위원장, 분과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위원을 위촉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모두의나라위원회’ 명칭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내세운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 슬로건에서 따왔다.

 

모두의나라위원회는 김 지사 대선 경선 캠프를 총괄했던 고영인 전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10개 분과위원회 4개 본부를 산하기구로 구성됐다.

 

10개 분과위원회 명칭은 기회경제, 기후경제, 돌봄경제 등 김 지사가 경선 당시 발표한 5대 빅딜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4대 본부는 비전, 소통, 네트워크, 뉴미디어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정책캠페인을 경선후보였던 김 지사의 정책공약을 이 후보 공약으로 이어가고, 중앙선대위 국민참여본부와의 캠페인으로 유권자를 폭넓게 만나며 연합정치를 다질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는 광주, 전주, 부산, 대구, 수원, 춘천, 청주 등 7개 도시를 돌며 지역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고 위원장은 “정치의 극단적 진영화, 경제 불평등, 사회적 양극화로 인한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야 한다”며 “이 후보가 내건 진짜 대한민국은 모두의 나라로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의 순항은 아름다운 경선이 치러진 덕분”이라며 “김 지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실천해달라”고 했다.

 

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번 선거가 보다 더 통합된 모습으로 치러져 기쁘다. 진짜 대한민국은 모두의 나라고 진짜 대한민국이야 말로 우리 모두가 꿈꾸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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