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3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50%를는 지지율을 얻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 3자 대결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50.5%로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는 30.8%, 이준석 후보는 8.1%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93.9%, 국민의힘 지지자 7.7%, 개혁신당 지지자 3.9%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자 2.6%·국민의힘 지지자 69.4%·개혁신당 지지자 3.9%는 김문수 후보를, 민주당 지지자 2.6%·국민의힘 지지자 5.5%·개혁신당 지지자 87.7%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 54.4%와 성향을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48.9%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후보별 최고 지지율을 기록한 지역은 이재명 후보 광주·전라(70.5%), 김문수 후보 대구·경북(37.6%), 이준석 후보 서울(9.6%)로 집계됐다.
또 응답자의 60.5%는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여당이었던 국민의힘 지지자의 20.9%, 보수층의 29.3%가 이에 해당했다.
이번 대선에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단일화 논란이 영향을 미친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개혁신당 지지자 52.5%, 대구·경북 46.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및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 참조.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