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 18일 홈경기서 '레전드' 안병준 은퇴식 개최

2025.05.17 06:49:12

K리그1 승격의 주역과의 작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경기서 구단 '레전드' 안병준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일 조선인 3세이자 북한 국가대표로 활약한 안병준은 J리그를 거쳐 2019년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2020시즌에는 26경기 21골 4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K리그2 MVP와 득점왕을 동시 석권했다.

 

특히 안병준은 2020년 경남FC와 승격 플레이오프(PO)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 골로 1-1 무승부를 만들어 수원FC가 5년 만에 1부로 승격하는 데 앞장섰다.

 

이번 은퇴식은 2020년 승격 동료이자 현재 대전 소속인 마사의 요청으로 대전과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조원희·박민규·정대세 등 동료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되며 수원FC 최순호 단장이 은퇴 기념 액자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안병준은 아들 안용찬 군과 함께 시축에 나선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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