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 쿠팡 다녀요”…부모들이 울고 웃은 ‘패밀리 데이’ 현장

2025.05.19 08:53:26

전국 각지서 모인 임직원 가족 130여명…일과 가정 함께하는 감동의 하루
“산불 구호에 쿠팡 이름…딸이 다니는 회사라 더 뿌듯해” 현장 눈시울 붉혀

 

쿠팡이 임직원 부모를 초청해 서울 잠실 사옥에서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모인 가족들은 자녀와 함께한 회사 공간에서 일터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했고, 쿠팡은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공유하며 감동과 공감의 하루를 만들었다.

 

19일 쿠팡은 지난 17일 서울 잠실 사옥에서 임직원 가족 130여 명을 초청한 ‘쿠팡 패밀리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쿠팡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부모님과 함께 회사를 직접 체험하며 소통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쿠팡인의 이야기’를 주제로 임직원 사연을 공모해 선정된 가족들이 초청됐으며, 신청 경쟁률은 4대 1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임직원 자녀 초청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여러분의 자녀가 쿠팡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회사가 자부심이 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현장에는 경북 안동, 강원 태백, 충남 천안 등 전국 각지에서 온 가족들이 참석했다. 안동에 거주하는 홍성아 씨의 어머니는 “산불 당시 쿠팡 로고가 박힌 구호 물품을 보고 울컥했다. 딸이 다니는 회사가 고향을 도운다는 사실에 자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임직원 부모들도 감회를 전했다. 공영선 씨의 아버지는 “쿠팡 입사 후 아들이 결혼하고 손주까지 생겼다”며 “한 사람의 인생이 회사와 함께 자란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주현 시니어 매니저는 “로켓프레시백만 봐도 흐뭇해하던 부모님이 사옥에 직접 오시니 더 밝아지신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와우 멤버십 퀴즈 △OX 이벤트 △사내 밴드 ‘쿠뺀’ 공연 △가족사진 촬영 △쿠팡케어센터 건강검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돼 가족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쿠팡 사내 소통채널 COT(Coupang Office Talk)를 통해 임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COT는 다양한 직급과 부서의 직원들이 복지와 제도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내부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다.

 

쿠팡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쿠팡을 신뢰하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일과 가정이 공존하는 문화를 꾸준히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2024 임팩트 리포트’를 통해 육아휴직, 단축근로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박희상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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