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실증하라” 경기 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공고

2025.05.19 09:38:15 4면

AI·IoT·헬스케어 등 기술 실증에 최대 1천만원 지원
구리·산본·용인 실증장소 제공…자유제안도 가능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5 경기 혁신 스타트업 기술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에 실증 기회와 자금을 지원한다. 구리·산본·용인 전통시장에 실증 공간을 제공하며, 기술별 맞춤형 사업이 가능하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5 경기 혁신 스타트업 기술실증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6월 13일까지 도내 스타트업의 참여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 실증 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위해 구리 전통시장, 산본 로데오거리, 용인 중앙시장 등 실제 상권 공간을 제공하고, 현장에서의 실증을 통해 제품·서비스 상용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3개 기업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실증자금도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 기업 또는 창업 7년 이상 벤처기업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면 된다. 단, 업력 7년 이상 기업은 지원금을 제외한 자부담 방식의 자유제안형만 신청할 수 있다.

 

실증 유형은 ‘수요매칭형’과 ‘자유제안형’으로 나뉜다.


수요매칭형은 각 시장별로 제시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구리 전통시장에는 점포 홍보 콘텐츠 및 소상공인 정신건강 관리, 산본 로데오거리에는 전광판용 시민 참여 콘텐츠, 용인 중앙시장에는 AI 기반 쓰레기 투기 감지, 자연재해 예측, 스마트 안내방송, 해충 방제 기술 등이 포함된다.


자유제안형은 스타트업이 자체 기술에 적합한 실증 장소와 내용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가기업은 3단계 평가 절차를 거친다.


▲1차 요건검토 후 ▲2차 서면 및 대면 발표 평가에서 사업화 협력 수준, 기술성, 시장성 등을 심사받는다. ▲3차 실증계획 검토를 통해 실증 장소와의 적합성을 확인하고, 최종 협약을 체결해 실증에 들어간다.

 

사업비는 정산 방식으로 집행되며, 인건비·재료비·외주용역비 항목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최종 선정 기업은 실증장소 담당자와 1:1 매칭을 통해 예산 조율과 실증 계획 확정을 거치게 된다.

 

접수는 구글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신청서, 실증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창업기업확인서, 발표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 마감일은 6월 13일 오후 6시까지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도내 스타트업이 직접 현장에 기술을 실증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소상공인과 지역시장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실행력을 갖춘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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