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구인기업 및 구직자들을 위한 집중채용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오는 21일 경기남부권 광역형 '일자리 수요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수요일에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며 채용면접, 취업·채용 지원 프로그램 등 참여 기회를 집중 제공하는 날이다.
경기지역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와 기업의 구인애로 해소를 위해 경기남부 고용센터 4곳(수원, 성남, 안양, 평택)이 협업해 현장 채용면접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용 행사에는 반도체, 식품,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11개 기업이 각 사업장 소재 고용센터에서 현장 면접을 실시 후 6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구직자가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의 근무환경, 복지 제도, 채용조건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업 설명회도 운영한다. 구인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업종(산업)에 대한 기업소개 및 직무 설명을 통해 구직자들은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해소, 구직 준비 지원 및 자신감 향상을 위한 소규모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직업탐색 프로그램, 자기소개서, 이력서 등 취업준비 서류 작성을 상담해주는 취업 컨설팅도 제공한다.
일자리 수요데이에 참여하는 A기업의 상무는 "최근 청년층 유입이 줄어들면서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자리 수요데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충원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 환경에 구직자와 기업이 적응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는 고용센터의 취업·채용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일자리 수요데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용서비스로 국민들에게 일자리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고용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자리 수요데이 세부 프로그램은 기업 채용 일정 등 지역 상황을 반영해 매주 다양한 구성으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가까운 고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