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초, 퓨전국악단 구름과 함께하는 '감성마중물 축제'로 학생 감수성 키워

2025.05.22 11:14:06 7면

사물놀이, 마당놀이 등 학생과 호흡
관람 소감 나누며 감상 경험 확장도

 

영일초등학교가 학생들이 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22일 영일초는 지난 16일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일 감성마중물 축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즐기고, 나누고, 표현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향유자를 길러내자'는 영일초 문화예술교육 슬로건에 맞게 퓨전국악단 '구름'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됐다. 

 

'구름'은 앉은반 사물놀이, 전통 마당놀이, 선반 사물놀이를 선보이며 학생들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국악와 호흡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야금, 판소리, 신디사이저 등의 국악기를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친숙한 노래를 연주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축제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가야금 소리가 이렇게 신나고 멋있는 줄 몰랐다"며 "기회가 된다면 가야금을 꼭 배워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이 끝난 후 학생들은 교실에서 관람 소감을 나누고 표현 활동을 하는 등 음악 감상의 경험을 확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영일초는 이번 축제가 공연 관람을 넘어 학생들이 우리 전통예술과 감성적으로 교류하는 귀중한 기회가 된 만큼 학생들이 국악의 새롭고 흥겨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신성조 영일초 교장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국악을 접하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예술은 감성을 키우는 씨앗이다. 앞으로도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더 풍성한 감성과 창의력을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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