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8kg 세탁건조기 흥행…79분 만에 끝내는 AI 콤보

2025.05.22 12:00:28

열교환기·덕트 구조 개선, 소비전력 45퍼센트 절감
AI 기반 맞춤 세탁부터 북미용 벤트타입까지 라인업 확대

 

삼성전자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비스포크 AI 콤보’로 국내외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10만 대 판매를 기록하며 기술 혁신과 에너지 효율,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여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0만 대를 넘기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루 평균 230대가 팔릴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이 제품은 25kg 세탁, 18kg 건조가 가능한 최대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세탁부터 건조까지 79분 만에 마칠 수 있는 ‘쾌속 코스’도 제공한다. 크기는 유지하면서 열교환기 전열면적을 8.5퍼센트 넓히고, 덕트 구조를 최적화해 건조 성능을 강화했다.

 

소비전력 면에서도 주목된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 대비 세탁 시 소비전력이 45퍼센트 낮으며, 히트펌프 적용으로 건조 전력은 기존 콘덴싱 제품의 4분의 1 수준으로 절감됐다.

 

AI 기반의 'AI 맞춤+' 기능은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 오염도 등을 분석해 최적의 세탁 코스를 제안하며, 옷감은 총 5종으로 분류해 자동으로 인식한다. 사용 편의성도 향상돼, '한 벌 코스', '손빨래 코스', '오토 오픈 도어+' 등을 추가해 다양한 사용자 니즈에 대응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43개국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북미 시장을 겨냥한 벤트 방식 모델도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고급 디자인을 반영한 ‘인피니트 AI 콤보’도 출시할 예정이다.

 

성종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정교한 기술과 고객 맞춤 기능을 통해 국내 시장의 판도를 바꿨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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