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야구 대회 리그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야구 대표팀 ‘위너스팀’이 3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태백스포츠파크에서 전국 각지의 생활체육 야구팀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에 신천지예수교회 청년들로 구성된 위너스팀은 예선전을 거쳐 지난해 우승팀인 ‘경북구미골든슬러거’를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준결승에서는 공주팀과 맞붙어 1회 말에 11점을 내주는 위기를 맞았으나, 2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4타점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등 거센 추격전을 펼쳐 총 7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규정상 경기 시작 후 1시간 50분이 지나면 새로운 이닝에 돌입할 수 없어, 결국 4회 말 12대 7로 경기가 종료되어 아쉽게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2021년 7월에 창단된 위너스팀은 총 27명의 감독 및 선수단으로 구성, 매월 1회 이상 정기 훈련을 통해 전문적인 프로그램에 맞춰 실력을 쌓아 오고 있다.
따라서 경기 운영 능력과 팀워크 면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내며 생활체육 무대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
황인건 수석코치는 “3위라는 성적이 아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욱 멋진 경기와 팀워크로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안준겸 감독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가능성과 과제를 확인했다”며 “하반기에 열릴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목표로 더욱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 체육부는 위너스팀을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건강한 신앙생활을 도모하고 있다. 정기적인 훈련과 생활체육 대회 참여를 통해 성도들 간의 활발한 교류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긍정적인 소통과 선한 영향력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