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사용하는 플라스틱…코카콜라 ‘원더플 캠페인’ 시즌6 출격

2025.05.29 09:46:38

보틀 투 보틀 문화 확산 위해 8개 기업 손잡아
캠퍼스 챌린지 도입으로 대학가 분리배출 독려


한국 코카콜라가 WWF 이마트 지마켓 등과 함께 투명 음료 페트병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원더플 캠페인’ 시즌6를 시작한다. 올해는 캠퍼스 챌린지를 도입해 대학가 중심의 분리배출 실천도 강화할 계획이다.


29일 한국 코카콜라는 지난 28일 자사 광화문 사옥에서 WWF 세계자연기금 이마트 지마켓 에스에스지닷컴 비와이엔블랙야크 지에스리테일 테라사이클코리아 등과 투명 음료 페트병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음료 페트병을 같은 재질의 새 페트병으로 재활용하는 ‘보틀 투 보틀’ 문화를 일상에 정착시키기 위한 공동 노력이다. 보틀 투 보틀은 동일 물질로 재생산이 가능해 무한 재활용 고리를 만들 수 있으며, 탄소 배출 감축과 폐기물 저감 효과가 커 환경부를 포함한 국내외 정부에서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은 7월부터 진행되는 ‘원더플 캠페인’ 시즌6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사용한 투명 페트병을 제로웨이스트박스에 수거해 재활용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환경적 가치가 있는 리워드를 제공받는 순환경제 실천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5년간 약 15만 5천명이 참여해 91톤의 플라스틱을 수거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미션 완료율이 88퍼센트에 달했다.

 

시즌6에서는 새롭게 ‘캠퍼스 챌린지’를 도입한다. GS25의 반값택배 시스템을 활용해 대학교에서 투명 페트병 수거를 진행하며, 전국 30여개 대학이 참여할 예정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대학에는 리워드가 지급된다.

 

캠페인은 7월 1일부터 1회차, 8월 1일부터 2회차 참여자를 모집하며 원더플 캠페인 공식 사이트와 이마트 SSG닷컴 지마켓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캠퍼스 챌린지는 8월부터 시작된다.

 

구남주 한국 코카콜라 상무는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다양한 파트너와 힘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채널을 넘나드는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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