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민축구단이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배나루(시흥시민축구단 대학생 마케터)가 직접 기획한 홈경기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는 바다의 날에 맞춰 경기 전 환경 보호 플로깅을 포함, 바다 테마에 맞춘 스탬프 이벤트,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흥시민축구단은 최근 경기당 1골 이상의 득점 페이스를 기록 중인 이래준이 공격의 선봉에 선 가운데 김태헌과 이지홍, 유지민이 지원에 나섰다. 중원에는 김효찬, 안수민이, 수비에는 심민용과 신예 정성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수비 양 측면에는 이남규와 류승범이 맡았다.
전반 4분, 울산시민축구단이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분위기를 전환한 시흥시민축구단은 전반 17분 이남규의 크로스를 이래준이 가볍게 머리로 돌려넣어 1-1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 12분, 시흥시민축구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태헌이 올린 크로스를 심민용이 머리로 살짝 돌려놓으며 골을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흔들리지 않고 리드를 지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