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사대천명] 김문수 후보 “이재명 괴물 총통독재 출현 막아 달라”

2025.06.02 16:08:16 3면

“비상계엄 다시 한 번 사과...국민과 나라 위한 길에 나서겠다”
“李 후보, 감옥 갈 처지에서 기사회생 히틀러식 총통독재 펼치려”
“듣도보도 못한 ‘리박스쿨’로 엮어 마약중독 같은 선거공작 펼쳐”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 못해 송구...이준석 후보 찍으면 이재명 후보만 도와줘”

 

“소중한 한 표로 이재명 괴물 총통독재의 출현을 막아 달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선 투표 하루 전날인 2일 부산 유세 중 발표한 대국민 입장문을 통해 “내일은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날, 선이 악을 이기는 날, 독재가 아니라 자유를 선택하는 날, 자유민주주의가 괴물독재를 몰아내고 정의와 법치를 세우는 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국민을 속이거나 거짓말로 기만하지 않겠다. 약속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고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리고 부정부패와 거짓 없는 정정당당한 대한민국, 땀 흘려 일하는 국민이 존경받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있어서는 안 될 비상계엄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저와 국민의힘은 깊이 반성하며 국민의 뜻과 염원을 받들어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힘든 계엄의 시간을 보낼 때 국회 독재를 일삼고 사법리스크에 떨고 있던 이재명 후보는 감옥에 갈 처지에서 기사회생해서 이제는 대한민국 모든 권력을 다 장악하며 히틀러식 총통독재를 펼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 후보 자신은 물론 부인, 아들까지 범죄가족이라는 국민적 비판도 나오고 있다”며 “특히 아들은 입에 담을 수 없는 음란댓글로 부전자전이라는 국민적 공분도 거세게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막판 허위사실유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댓글조작의 원조 드루킹 세력이 듣도보도 못한 ‘리박스쿨’로 저를 엮어 김대업 병풍, 생태탕, 김만배·신학림 가짜 인터뷰 등을 떠올리게 하는 마약중독 같은 선거공작을 펼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짐 로저스의 가짜 지지선언이라는 희대의 글로벌 허위사실 유포 사기극까지 연출했다”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해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며 “이준석 후보 찍으면 이재명 후보만 도와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단일화 노력을 하겠다”며 “김문수 찍으면 김문수가 된다. 국민과 함께 국민희망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압도적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집권하면 국민께서 상상하지 못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국민적 요구와 시대적 사명에 맞게 국정운영의 근본부터 바꿔 국민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기자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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