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선거 전국 최종 투표율이 79.4%로 집계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21대 대선 투표가 이날 오후 8시 마감된 가운데, 전국에서 선거인 3524만 916명(잠정)이 투표를 마쳤다.
전국 투표율은 79.4%로, 지난 2022년 20대 대선(77.1%)에 비해 2.3%p 높게 집계됐다. 이는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대선 투표율은 2002년 16대 대선이 70.8%, 2007년 17대 대선이 63.0%, 2012년 18대 대선이 75.8%, 2017년 19대 대선이 77.2%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광역시(83.90%)이며, 투표율이 낮은 곳은 제주특별자치도(74.60%)다.
경기도 투표율은 79.40%로, 17개 시도 중 8번째로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시군의 투표율을 살펴보면 전라남도가 83.60%, 세종특별자치시가 83.10%, 전북특별자치도가 82.50%, 대구광역시가 80.20%, 서울특별시가 80.10%, 울산광역시가 80.10%, 경상북도가 78.90%, 대전광역시가 78.70%, 경상남도가 78.50%다.
또 부산광역시가 78.40%, 인천광역시가 77.70%, 강원특별자치도가 77.60%, 충청북도가 77.30%. 충청남도가 76.00%다.
한편 이번 대선의 선거인은 역대 선거 중 최대 규모인 4439만 1871명(경기도 1171만 5343명)이며, 이날 선거일에 투표한 유권자는 총 1953만 189명이다.
지난달 29·30일 치러진 21대 대선 사전투표에는 1542만 3607명이 투표에 참여해 34.7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