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다산역사탐험대’ 출범

2025.06.06 21:51:51

남양주·강진 학생 역사문화 교류 …“ 다산의 실학 정신을 통해 미래를 꿈꾸다”

 

남양주다산중학교와 광동중학교 학생 50명으로 구성된 ‘다산역사탐험대’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실학자 정약용의 사상과 발자취를 따라가는 특별한 역사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 학습은 정약용 선생의 실학 정신과 삶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간 학생 교류를 통해 배움과 우정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정약용이 직접 설계한 수원화성과 강진 유배지를 잇는 여정을 통해, 교실을 넘어선 살아 있는 역사 수업이 진행됐다.

 

탐험대는 첫날, 정조대왕의 개혁 정신이 담긴 수원화성을 탐방하며, 정약용이 설계한 거중기 등 과학기술과 실용정신이 녹아 있는 역사 현장을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강진학생과 남양주 학생간 교류학습이 진행되었다. 백련사부터 다산초당까지 이어지는 역사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정약용 선생의 유배 시절 삶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이날 강진교육지원청 소속 중학생 42명과 함께 4개 팀으로 나누어△백련사 탐방 △다산초당 트레킹 △다산박물관 관람 △전통 부채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 순환형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 강진의 자연과 역사, 전통문화 체험 등도 함께하며 지역과 문화를 넘는 따뜻한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서은경 교육장은 “구리남양주와 강진간 교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값진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살아 있는 역사교육과 의미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정약용교육과정 운영교를 확대 운영하며, 하반기에는 강진교육지원청 학생들이 구리남양주지역을 방문하는 상호 교류학습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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