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기아 PV5’ 계약 시작…전용 PBV 시장 공략 본격화

2025.06.09 11:15:47 4면

패신저·카고 롱 모델 우선 출시…맞춤형 금융·마케팅 지원
E-GMP.S 기반 공간 활용성·EV 상품성 극대화


기아가 브랜드 첫 전용 PBV ‘더 기아 PV5’의 계약을 시작하며 PBV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패신저와 카고 롱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다양한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9일 기아는 전용 PBV(목적 기반 차량) ‘더 기아 PV5’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0일부터 국내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PV5는 PBV 전용 플랫폼 E-GMP.S 기반으로 개발돼 공간 활용성과 전기차(EV)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브랜드 최초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물류, 레저 활동에 대응하는 유연한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번에 출시된 패신저(5인승, 2-3-0) 모델은 저상화 플로어와 2열 슬라이딩 도어 등으로 승하차 편의를 높였으며, 최대 2310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58km다.

 

카고 롱 모델은 최대 4420ℓ 적재 공간과 낮은 적재고,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구조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377km, 스탠다드 모델은 280km를 지원한다.

 

PV5 전 모델에는 16:9 비율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 등 특화 사양이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 패신저 4709만 원~5000만 원, 카고 4200만 원~4470만 원이다. 보조금 적용 시 패신저는 3천만 원 중후반대, 카고는 2천만 원 중후반대부터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기아는 PV5 전용 할부 프로그램과 충전비 지원 등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오픈베드, 라이트 캠퍼 등 다양한 라인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PV5는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혁신적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 “고객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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