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미디어재단은 6월 한달 동안 전국 9개 센터에서 서남해, 강원 산간 일대 도서산간 지역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을 일제히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도서 및 읍·면 산간지역에서 진행되며 보이스피싱 및 딥페이크 예방, 미디어 과의존 예방, 키오스크 활용법, 청소년 진로체험 등 교육 대상별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인천센터는 9~12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성모유치원, 백령어린이집 대상 허위정보 예방교육 등을 진행한다.
대전센터는 18~19일, 충남 보령시 원산도에서 ‘미디어 이야기, 도담도담(島談島談)’을 운영한다. ▲광명초 대상 신기술을 활용한 영상제작캠프, ‘섬마을 뮤비클럽’ ▲청파초, 웅천중 대상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방송체험), 미디어역기능 예방특강이 마련됐다.
광주센터는 18~20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섬마을 미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하의초, 하의중 대상 영상미디어캠프 ▲주민 대상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키오스크, 뉴스체험 등) 등이 운영된다.
세종센터는 23~24일, 충남 태안군 신진도에서 ‘다함께 차차차’를 진행한다. 주민에게 생활서비스 및 실질적 교육을 지원하고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주민 대상 스마트폰 및 디지털기기 활용교육 을 운영한다.
충북센터는 12일, 충북 괴산군 작은 유치원 4곳 원아들이 한 곳에 모여 함께 교육받는 ‘거점형 유아미디어교육’을 운영한다. 감물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운영되며, 인근 목도초병설유치원, 연풍초병설유치원, 장연초병설유치원도 함께한다.
경남센터는 23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욕지초‧중 전교생 13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진로체험(라디오, 애니메이션 더빙)를 운영한다. PD, 작가, 성우, DJ 등 방송 관련 직업을 탐색하고 제작과정을 실습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
강원센터는 27일 화천군 산양초등학교 전교생 3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라디오체험)을 진행한다.
울산센터는 6월 중, 울산과 포항 일대 읍·면 지역 6개 기관의 유아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포항 호미곶면에 위치한 하늘숲유치원 대상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미디어체험 등이 예정되어 있다.
부산센터는 6월 중, 제주도 중학교 대상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한다. ▲4~27일, 제주동중 1학년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및 디지털 시민성 교육(12차시) ▲오름중 특수학급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및 올바른 미디어사용법과 영상제작교육(8월 13일까지, 총 14차시)으로 구성되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최철호 이사장은 “지리적 한계로 미디어교육 기회가 제한된 지역민 대상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작년보다 강화했다’며, 미디어 접근권 향상과 소외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