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가 농업회사법인 태성그린푸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개 수주기업에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통해 생산자금을 지원한다.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경기동부지부는 농업회사법인 태성그린푸드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생산 활동과 안정적인 납품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공급망 강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발주기업이 협약을 맺고, 수주기업에 대해 생산자금을 정책자금으로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태성그린푸드는 발주기업으로 참여하며, 중진공은 태성그린푸드가 추천한 5개 수주 중소기업에 대해 납품계약 이행을 위한 생산자금을 지원한다.
태성그린푸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공공기관에 친환경 급식 식자재를 공급하는 식품 제조유통기업이다. 무농약·유기농 농산물, 위생 가공 축산물, 각종 가공식품 및 조미류, 단체급식 전용 식자재 등 다양한 품목을 직거래 방식과 철저한 검수 체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중진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발주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정책금융의 현장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석 중진공 경기동부지부장은 “기업의 성장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이룰 때 진정으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상생금융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에 안정적 자금 공급과 수출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행 중이다. 관련 정보는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