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음악장학생, 뉴욕·베를린 해외무대 연속 활약

2025.06.16 15:14:52

재외한국문화원과 협업…‘용리와 돌아온 탕자들’·정지수 등 글로벌 무대 진출


CJ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음악장학생들이 뉴욕과 베를린 무대에서 연이어 공연을 펼치며 국제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재외한국문화원과의 협업을 통해 이들에게 보다 넓은 창작 활동의 장이 열리고 있다.


16일 CJ문화재단은 음악장학생들이 해외 주요 도시 무대에서 활약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뉴욕과 베를린 등지에서 재외한국문화원과 공동 기획한 공연에 참여해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CJ문화재단은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CJ음악장학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졸업 후에도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 마쉬넨하우스(Maschinenhaus)에서는 CJ음악장학생 출신 이용현(예명 용리)과 이영우가 속한 재즈 밴드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yonglee & the DOLTANG)’이 ‘코리아 인 포커스 위드 CJ(Korea in Focus with CJ)’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밴드는 프로그레시브 록 기반의 독창적인 음악으로 국내 재즈 신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유럽 무대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장학생 출신 피아니스트 정지수가 주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 정지수 & 바로크 인 블루' 무대에 올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CJ문화재단은 코로나19 이후 활기를 되찾은 유럽 재즈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유럽 문화 기관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에는 장학생 출신 드러머 홍선미가 베를린 재즈클럽 비플랫(B-flat)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시리즈는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을 해외 무대에서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한국문화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창작자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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