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우와 조형우(이상 광명북중)가 '2025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복식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형우-조형우 조는 2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복식 결승에서 최한결-이창학 조(오산스포츠클럽)를 세트 점수 2-0(21-4 21-12)으로 가볍게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16강에서 김동영-김도엽 조(대구고)를 2-0으로 격파한 이형우-조형우 조는 8강에서 조성훈-조재형 조(수원 매원고)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둬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4강에서는 혈투 끝에 김민승-현수민 조(전대사대부고)를 2-1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형우-조형우 조는 최한결-이창학 조와 결승 1세트를 21-4로 가져오며 리드를 잡았고, 기세를 몰아 2세트도 21-12로 마무리하며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남고부 단식 결승에서는 최아승(광명북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아승은 나선재(전대사대부고)와 결승 1세트를 18-21로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23-21로 따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최아승은 마지막 3세트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나선재를 21-18로 제압, 세트 점수 2-1(18-21 23-21 21-18)로 역전승을 거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