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방산 대표 전시회 'DX KOREA 2026'이 참가기업 모집에 나섰다. 내년 9월 16일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마인즈그라운드가 주관하고, 글로벌 방산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23일 방위산업 전문 전시회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이 내년 9월 16일 킨텍스 제2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주관사 마인즈그라운드와 조직위원회는 참가기업 모집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시 규모를 기존 대비 200% 확대하고, 영국, 프랑스, 북미 등 해외 주요 방산 기업의 참가를 유도해 K-방산 수출 촉진에 나선다. 동시에 필리핀 ADAS, 호주 LAND FORCES 등 해외 방산 전시회와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사전 조율을 마쳤다.
행사장은 GTX-A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된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기업 간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글로벌 바이어 초청, 국제 컨퍼런스, 세미나, 상담회 등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조직위는 해외 50개국 VIP 및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기업의 수출 기회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시 분야는 지상군 무기체계를 넘어 해상, 우주, 보안, 인공지능(AI), 드론 등으로 확장되며, 민군기술협력 분야도 포함된다. KOTRA와 공동으로 바이어 상담회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인즈그라운드는 방산 마이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담조직을 격상해 운영 중이며, 전시와 컨벤션 분야에서 600건 이상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
조기 신청은 오는 9월 15일까지며, 참가비 최대 20% 할인과 부스 우선 배정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