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혁신나래연구단’ 공식 출범…청년·공직자 정책 협업 본격화

2025.06.30 15:56:52

청년·공직자 협업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연구
다양한 현안 주제로 팀별 열띤 토론
우수 과제 시정 반영·정책혁신 모델로 확대

 

부천시가 지난 27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제1기 부천시 혁신나래연구단’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혁신나래연구단은 부천시 미래를 이끌 청년과 시 공직자가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연구하는 관·학 연계 정책연구 모임이다.

 

제1기 연구단은 서울신학대학교와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5 글로컬 인성인재 양성을 위한 H+해커톤대회’ 수상 대학생 21명과 부천시 혁신담당관 소속 공무원 12명 등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팀을 이뤄 대학생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공무원이 실무적 조언과 행정 자문을 제공하며 연구 활동을 펼친다.

 

이날 발대식은 1부 위촉장 수여와 조용익 시장의 격려, 기념 촬영에 이어, 2부에서는 각 팀이 ▲일회용기 감축 및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도시 텃밭 활성화 ▲청년 정신건강 지원 ▲불투수율 개선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 초기적응 지원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놓고 열띤 토의를 벌였다.

 

부천시는 오는 10월까지 정책연구를 평가해 우수 과제를 선정·포상하고,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혁신나래연구단은 공직자와 미래세대가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며 부천시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갈 팀”이라며 “연구단이 제안하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참여 대학을 관내 4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연구단 운영을 제도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혁신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기자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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