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더 큰 미래, 더 나은 오산 만들겠다”…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

2025.07.02 16:45:39

지난 3년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이란 시정 구호가 현실로
인구 50만 시대와 예산 1조 원 시대 더 나은 오산의 미래건설 앞장
오산의 다음 10년, 다음 100년을 위해 노력

 

 

이권재 오산시장이 2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다목적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난  3년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이란 시정 구호가 현실이 되도록 하는데 앞장섰다며 “시민의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끝까지 소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시장은 가장먼저  지난 “3년이란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길다면 긴 시간이겠지만 제게 있어서는 24시간이 모자라단 생각이 들 정도로 쏜살같이 지나갔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시장은 그동안 소중한 결실을 위해 1천300여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며 취임 직후부터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이란 마음으로 시정 운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에스에이(SA)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3년간 279개 사업에서 1천432억 원 규모의 국·도비 등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며 오산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추진 중인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초석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50만 자족시대를 구체화 하기 위한 핵심축에 ‘세교3지구 개발’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총 131만 평 부지에 3만 세대, 9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단위 주거단지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기 3년차 후반기 세교3지구의 지구지정이 완료되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구상과 함께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각종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통팔달 교통혁신 분야에서는 GTX-C 노선 오산 연장이 현실화, KTX 오산역 정차와 도시철도 트램 건설 과정도 조금씩 순차적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산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반도체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 한다. 세계 1위를 다투는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메뉴팩춰링은 물론, 엘오티페큠, 필옵틱스, 이데미츠 등의 기업들과 함께 협업하며 반도체 특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중 이데미츠 그룹은 2023년 11월 일본 치바현 소재 본사를 직접 방문해 적극 협의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7월 해외 첫 단독 알엔디(R&D) 법인을 북오산 지역에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소재하고 있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램리서치 매뉴팩춰링도 방문해 추가 투자요청 프레젠테이션을 제가 직접 주도했다며 향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가장동 일원에 알엔디(R&D) 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권재호는 오산 100년 먹거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첨단기술, 일자리, 주거가 연결되는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17만 평 규모의 운암뜰 에이아이(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최근 경기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곳 첫 삽을 뜬다고 말했다.

 

내삼미동 유휴지와 (구)계성제지 부지 역세권 개발은 도시 발전과 도시 재생을 함께 아우르는 혁신 프로젝트로 진행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10여 년간 방치됐던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역시 LH와의 협의를 통해 매입했으며, 현물 출자를 통한 복합개발을 통해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복합된 북오산지역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기존 종합운동장은 상업·관광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가 들어설 수 있도록 유도하고, 외곽지역에 3만 평 규모의 각종 스포츠구장을 갖춘 종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8년간 답보 상태였던 경부선 횡단도로 개설사업은 LH 분담금 538억 원 확보, 민간자본 106억 원 유치를 통해 재추진의 길이 열렸고, 2029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도시계획도로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서랑동 도시계획도로, 양산동–국도1호선 도로, 지곶동 석산터널 구간 등 단절된 지역 간 연결 회복을 위한 공사가 착공했거나,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산IC 상공형 입체화를 비롯한 천일사거리 지하화 남부대로 원동사거리부터 한전사거리까지 지하화 운암뜰 하이패스IC 신설, 오산휴게소 하이패스IC 신설, 남사진위IC 연결도로 신설, 반도체고속도로 IC 신설 등 광역도로망 강화를 위한 기반 사업들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5104번 서울역행 광역버스는 대광위 면담, 차량 공급 지연 해소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지난 5월 개통했다며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도 꾸준히 추진해 왔음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포공항행 리무진 버스도 경기도와 케이디(KD)운송그룹과의 협의를 거쳐 운행을 재개해, 현재 정상 운행 중이라며 시민의 문화와 복지수요가를 충족시켜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높아지도록 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 모두가 문화의 주체가 되고, 삶의 어느 순간에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사업을 위해 필요한 국·도비 등 예산을 확보한 결과, 균형 있는 정책을 꾸준히 실현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17Km 구간의 오색둘레길 조성과 함께 고인돌공원과 원동근린공원, 죽미근린공원에 황톳길 3개소가 개소한 데 이어, 올해는 총 7곳의 황톳길을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랑저수지 일원에 순환형 데크로드를 완성시키고, 음악분수대를 설치하는 내용의 힐링공간 조성사업도 순조로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산천은 야간경관 조명과 5개 교량의 조명시설, 금계국, 캘리포니아 양귀비, 감나무와 사과나무 등 사계절 수변 조경이 어우러진 감성적 일상 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 삶에 자연스러운 쉼표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의 대표적 사계절 랜드마크형 축제인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 오(OH)! 해피 싼타마켓, 아맥축제 등은 지역상권과 지역공동체가 어우러진도시재생형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시 승격 이래로 첫 경기도체육대회 유치를 확정지어 2027년, 2028년 두 해에 걸쳐 엘리트 체전과 생활체전을 개최함으로써 도시의 가치를 높였으며, 체육인프라 확충의 기회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동탄2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와 관련한 민원은 오산이 교통지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간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야기해왔다며 하수·분뇨 역시 우리 오산시가 화성시로부터 3만 6천톤을 받아 처리해왔지만, 양 도시의 개발사업이 급속 진행되고 있고 추가 물량확보가 절실함을 토로했다.

 

이 시장은 공직자들은 관계기관인 화성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민원 사항을 해소하고, 오산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앞장서 달리고 당부했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지난 3년간 도시의 뼈대를 세우고, 그 위에 시민의 삶과 미래를 담아낼 공간을 설계하는데 집중해왔다면, 앞으로 남은 민선 8기의 1년의 시간은 계획한 사업들의 첫 삽을 뜨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정 운영에서는 우리 시 1천3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추진해 온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작은 상상이 도시의 내일을 만들고, 한 걸음의 실천이 시민의 미래를 앞당긴다는 생각으로 오산의 다음 10년, 다음 100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권재 시장은 인구 50만 시대와 예산 1조 원 시대를 맞이한 더 나은 오산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걸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지명신 기자 m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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