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남양주종합재가센터와 부천종합재가센터는 기후위기로 인한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7~8월 ‘안전 돌봄 집중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도사회서비스원은 다음 달까지 종합재가센터 이용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폭염·호우 대응 매뉴얼에 따른 안전 상태와 냉방기 가동, 수분 섭취, 식사 등 생활환경 전반을 확인한다.
또 어르신 가정에 인견 이불, 건강식 등 혹서기 대비 물품을 지원하고 돌봄제공자의 위기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위급한 상황이 확인될 경우에는 경기도 핫라인, 연계기관과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한다.
도사회서비스원은 이처럼 ‘사전 점검-조기 발견-신속 대응’ 전 과정을 체계화, 지역 내 사회적 보호망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안혜영 도사회서비스원장은 “기후위기는 돌봄 대상 어르신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번 집중 돌봄 강화기간 동안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폭염·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촘촘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도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되는 ‘경기기후보험 지원사업’을 통해 기후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어르신 가정이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와 연계하는 실지적 지원 체계가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