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 AM] 소상공인 대상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소상공인 혜택 확대 등

2025.07.10 10:55:13

폭염 선제 대응 노면빗물분사시스템, 빗물공급기 본격 운영
수원시, 2025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수원시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대상을 소상공인까지 확대하면서 '소상공인증명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주차 요금을 50%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수원시의회 김미경(민주·매교) 의원의 대표 발의로 일부 개정된 '수원시 주차장 조례'에 따른 것이다. 일부개정 조례안은 지난달 24일 시의회에서 수정 가결됐고 이날 공포·시행됐다.

 

기존 조례는 전통시장과 그 인근 공영주차장만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에게 최대 50%까지 주차 요금을 감면하도록 규정했지만 이번 개정으로 감면 범위가 관내 전역으로 확대돼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폭염 대비 노면빗물분사시스템 본격 가동

 

시가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면빗물분사시스템과 빗물공급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관내 주요 도로 거점 4곳에서 모아둔 빗물을 도로에 뿌리는 노면빗물분사시스템을 가동한다. 기온이 30도 이상이거나 폭염특보가 발령됐을 때 가동돼 온도를 낮춘다. 미세먼지 특보가 발령될 때도 빗물을 분사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광교중앙로 수원컨벤션센터 앞, 경수대로 수원종합운동장 앞, 월드컵로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웰빙타운로 광교중학교 앞 등 4개 구간에 있다. 지난해 폭염일수 증가로 총 104회 분사했으며 올해 7~9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운영 횟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종합운동장, 광교중학교, 다산공원(2개), 이의궁도장, 광교더리브 등 7개소에는 빗물공급기를 운영 중이다. 살수차 등에 빗물을 공급한다. 지난해에만 3만 t이 넘는 빗물을 재이용해 물 자원 절약에 이바지했다.

 

시 관계자는 "버려지는 빗물을 도시의 자산으로 활용해 폭염과 미세먼지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며 "올여름 노면빗물분사시스템·빗물공급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시가 '2025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시민 29명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아기용품 지원사업, 효사랑 장수지팡이 만들기, 어린이 전문예술강사 양성, 미술관-학교(교육청) 연계 교육프로그램 예술 강사 양성 프로그램 등 9개가 있다.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가족 합산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18세 이상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월~금요일 주당 25~30시간씩 근무한다. 시급은 시간당 1만 30원이며 매일 부대비 5000원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에서 '2025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1일까지 사업 부서에서 선발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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