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호우주의보 속 굴포천 현장 긴급점검

2025.07.20 15:49:58

굴포천·귤현보 등 홍수제어 시설 집중 확인
침수 취약지 사전 통제‧집중 점검으로 대비 강화
빗물받이 정비와 단계적 침수위험 관리로 피해 예방 총력

 

부천시는 지난 17일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조용익 부천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오후 7시 30분부터 굴포천 일대를 직접 방문해 홍수 제어 시설과 침수 위험 지역을 긴급 점검했다.

 

굴포천은 부천과 김포, 서울 강서구, 인천 계양구·부평구 등 5개 지자체를 흐르는 중요한 국가하천이다. 이 하천 하류에 설치된 귤현보는 굴포천과 아라천(아라뱃길)의 수위를 조절하는 콘크리트와 고무보 구조물이다. 평소에는 굴포천 물이 아라천으로 유입되지 않게 막지만, 굴포천 수위가 급격히 오르는 경우 고무보가 작동하기 전까지 주변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현장 점검에 앞서, 16일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하천변 산책로를 미리 통제하고,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과 사전대비에 돌입했다. 또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운영하고, 시와 3개 구, 37개 동이 협력하는 비상체계를 구축했다. 반지하 주택과 주요 도로 등에도 침수피해 방지 대책이 꼼꼼하게 마련됐다.

 

부천시는 이와 함께 최근 반복되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모든 빗물받이를 점검·정비하고 준설, 이물질 제거, 배수 상태 확인 등 선제적 조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침수위험 지역은 상습 침수구역, 지하주택 밀집지역, 그리고 일반 비정비 구간 등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중점 관리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실시간으로 바뀌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현장 중심으로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하겠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조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기자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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