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립미술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전시와 문화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행궁 본관에서는 7월 30일(수) 오전 11시 수원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엄마! 저 그림이 노래해요!' 공연이 열린다. 디즈니 메들리, 드라마 OST 등 친숙한 곡을 통해 명화 이미지와 음악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날은 '문화가 있는 날'로 전시 관람도 무료다.
또 8월 5일(화), 6일(수), 12일(화), 13일(목)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시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의 도슨트 해설과 함께하는 감상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여 어린이는 작가 케이트 저스트의 '셀프케어 액션 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은 니팅 체험을 통해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다.
7월 21일(월)부터 8월 3일(일)까지는 SNS 이벤트 '여름방학을 미술관에서 보내야 하는 이유' 댓글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음료권을 제공하며, 7월 30일(수)부터 8월 14일(목)까지는 어린이 관람권 소지자에게 로비 룰렛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전시 '2025 아워세트: 김홍석×박길종'과 연계해 총 3회의 가족 참여 프로그램 '우리가족 미술관'을 운영한다. 7월 30일(수)은 작품 연계 놀이활동, 8월 6일(수)과 13일(수)은 OX 퀴즈 대회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8월 5일(화)부터 전시 '모두의 인쌩쌩쌩 2부: 도시와 아이'를 개최한다. 참여 작가 김지은, 김참새와 함께 도시 환경을 새롭게 바라보고 내면을 탐색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수원시립미술관의 전시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과 전시는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수원시립미술관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유익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