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계양 강화 고속도로 조속추진·김포구간 지하화 촉구' 건의안 채택

2025.07.22 10:18:21 8면

김포시를 관통하는 계양 강화간 고속도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김포시의회가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계양~강화 고속도로 조속 추진 및 김포 구간 지하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 일치로 채택했다.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핵심 사업인 계양~강화 고속도로를 조속히 추진하되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를 통과하는 구간의 전면 지하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시의회의 건의안은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어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 개선이 정체되고,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의 안정적 정착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들은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중심부를 지상으로 관통하는 고속도로 계획은 도시 단절과 생활권 분리, 소음 및 대기환경 훼손 등 중대한 도시계획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지하화 시기를 놓치면 추가 비용과 시간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를 신속히 확정하고, 연내 실시설계를 마칠 것을 촉구했다.

 

또 한국도로공사와 LH에 대해서는 김포구간 전면 지하화를 설계에 반영하고 추가 사업비 분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기남 의원은 “계양~강화 고속도로 김포 구간의 지상 건설은 김포시의 미래 가치를 크게 훼손할 것”이라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반드시 지하화를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고속도로는 7개 공구로 나뉘어 추진되며 강화 고속도로 노선은 올해 말 착공해 2031년 개통 목표로 진행 중이다. 김포 구간 지사화 우려를 해소라려면 시의회 건의안이 관계부처 협의화 기본,실시설계 과정에서 반영도애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의원들의 건의안 채택은 김포시민의 교통권 및 도시화경 보호를 위한 시의회의 강한 의지와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로 평가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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