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상품 구매 확대 추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25.07.22 15:00:33 14면

상반기 실적·하반기 계획 공유, 공공·민간 소비 활성화 방안 논의

 

인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상품 구매 확대를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병필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역상품 구매 확대 추진단(TF)’ 2차 보고회가 열렸다.

 

TF는 지역상품 구매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2월 구성됐다.

 

하 행정부시장이 단장, 미래산업국장이 부단장을 맡았다.

 

시 7개 부서, 9개 유관기관, 6개 경제·시민단체 관계자 등까지 모두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지역상품 구매 확대 실적을 공유하고, 하반기 추진계획 및 실효성 있는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시는 2025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 지역상품 구매 실적 반영, 유공자 대상 시장 표창·포상금·해외연수 등 인센티브 제공, 지역상품 구매 가이드 자체 제작·배포 및 군·구 공공구매 담당자 직무교육 정례화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와 판촉활동을 강화해 지역 전통주의 호텔 입점, 캐나다 토론토 내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추가 개장 등 눈에 띄는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공공기관 지역상품 구매 실적 모니터링 강화, 지역 중소기업 대상 공공 조달정보 지원사업 시행, 지역 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공공부문 구매 확대와 민간 소비 촉진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역상품 구매 확대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인천제품과 기업을 적극적으로 선택하자는 의미를 담은 ‘아이(i) 픽 인천’ 슬로건 아래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했다.

 

이에 ‘아이(i) 픽 인천’ 시민 홍보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은 물론 공사·공단, 경제단체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지역상품 소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하병필 부시장은 “지역상품 구매 확대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선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분위기를 조성해 민간부문으로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소기업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실효성 있는 지역상품 구매 확대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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