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월 19일부터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실시

2025.07.22 18:18:47

한 달 동안 테스트 진행한 뒤 실전에 적용
비디오 판독 기회와 별도로 팀당 2차례 부여


8월 19일부터 프로야구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이 도입된다.


KBO는 22일 '2025년도 제5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2026시즌부터 KBO리그에 도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KBO는 판정의 정확성 향상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조기 도입을 결정했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후반기 시작 전 리그의 모든 구장에 설치가 완료된 상황이다.


다만 KBO는 프로리그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각 구장의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충분한 테스트 기간을 갖기로 했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22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전 구장에서 테스트를 거친다.


체크 스윙 판정 기준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준과 동일하다.


타자가 투수가 던진 공을 타격하려는 의도로 배트를 휘두를 때 배트의 각도가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을 이루는 기준선보다 투수 방향으로 넘어갔을 경우 체크 스윙으로 판단한다.


단, 번트 시도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다.


체크 스윙 판독 기회는 기존 비디오 판독 기회와 별도로 팀당 두 차례가 부여된다.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되면 기회를 유지한다. 연장전에서는 잔여 기회에 더해 판독 기회가 1회 추가된다.


체크 스윙 판독은 공격팀의 경우 스윙 판정, 수비팀은 노 스윙 판정을 받았을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모든 판독은 중계 카메라가 아닌 KBO 카메라 영상으로 이뤄진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동일한 기준과 세칙으로 포스트시즌에도 적용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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