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전국 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e스포츠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 e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오산대학교 eSports U-20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22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총 상금 600만원을 두고 치열한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본 대회는 만 20세 이하 전국 중·고교 재학생에 한하여 참가가 가능하며 우승 팀에는 300만 원, 준우승 팀에는 200만 원, 3·4위 팀에는 각 5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는 오산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되어, 향후 오산대 e스포츠과 지원 시 입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7월 23일부터 참가접수가 시작되는 본 대회는, 동일 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팀들이 참가하는 ‘학교부문 예선’과 소속 학교 구분 없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하여 참가할 수 있는 ‘자유참가 예선’ 부문으로 분리하여 예선을 진행하게 되다.

특히, ‘학교부문 예선’의 경우 오산지역의 e스포츠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오산시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내 학교 예선’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본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e스포츠 대회운영 플랫폼인 ‘배틀리카(http://battlica.com)' 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학교 부분 예선은 8월 24일, 자유 부분 예선은 8월 30~31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치열한 예선을 통해 선발된 8개 팀이 자웅을 겨루게 될 본선의 경우 오는 9월 6일, 오산 e스포츠 페스타가 개최되는 오산시 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e스포츠의 진로를 꿈꾸는 많은 청소년이 실전 경험을 쌓고, e스포츠 분야 진로를 구체화할 기회를 얻길 기대하며 아울러 학부모님들께는 e스포츠의 건전성과 진로 확장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산대학교 e스포츠학과 김성락 학과장은 "대학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우수 e스포츠 자원 발굴과 대학의 e스포츠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대회다.

오산대학교 관계자는 "본 대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e스포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장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