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인 새벽 김포시 양촌읍 거물대리의 한 인쇄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7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분께 대곶면 거물대리 인근 한 인쇄 제조 공장 철 콘 콘크리트 2층 659(m²)1동에서 불이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오전 4시 3분께 보안업체로부터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탱크차 차 등 장비 25대와 인력 68명을 투입해 전화에 나섰고, 약 2시간 20여 분 만인 오전 6시 3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새벽녘에 불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공장 내부 일부 설비가 불에 타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초기 진화가 빨라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라며“ 불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전기적 요인이나 기계적 결함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불이 난 공장 인근은 공장 밀집 지역으로 화재가 확사될 경우 대형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었으나 빠른 신고와 초기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한 뒤 관계 법령에 따라 후속 조처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