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소방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회활동으로 인한 벌 쏘임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29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생활안전 출동 건수가 약 17만 건으로 이 중 벌집 제거 출동은 약 7만 5000건으로 전체 출동 건수의 44%를 차지했다.
소방서는 말벌은 주로 7월~9월에 활동 빈도가 가장 높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말벌은 독성이 강해 쏘일 경우 통증, 가려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심각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사망에 이를 위험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벌 쏘임 예방을 위해 ▲밝은 색의 옷 선택 및 긴 상하의 착용하기 ▲향수, 화장품등 진한 향기 피하기▲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벌집 발견 시 119에 신고하기 등이 포함됐습니다.
화성소방서장은 “벌 쏘임 사고는 여름철에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안전을 위해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