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 소식] 수원시 구운동 '구운마을 이랑'…관내 주민 대상 업사이클링 진행 등

2025.07.30 10:11:11

29일 열매수세미 활용 무드등, 키링 만들기 등 활동
호매실동, 관내 취약계층 생일파티 열고 식사 등 지원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구운마을 이랑'이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 새활용(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했다.

 

30일 권선구에 따르면 지난 29일 진행된 활동은 열매수세미를 활용한 무드등 및 키링 만들기와 종이 계란판을 반죽해 화분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으로 구성돼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참여자들은 열매수세미에 다양한 색과 장식을 더해 나만의 무드등과 키링을 완성했으며 계란판 반죽으로 만든 친환경 화분에는 식물을 심고 가꿔볼 수 있어 실생활에서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체험물을 만들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주민은 "버려질 수 있는 재료가 이렇게 예쁘고 실용적인 작품으로 바뀌는 것이 신기하고 뿌듯하다"며 "환경도 지키고 마음도 치유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지영 구운마을 이랑 대표는 "이번 활동으로 자연과 가까워지고 주민 간 마음도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호매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생일축하 사업 추진

 

권선구 호매실동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과 사랑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권선구에 따르면 취약계층 생일파티는 외출과 사회활동의 기회가 적은 중증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대상자를 선정해 생일날 가족 및 지인을 초대하고 식사 등 시간을 마련하는 호매실동의 특화사업이다.

 

이달의 주인공은 저소득 장애인 가구로, 지난 29일 호매실동 소재 훈장골에서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제공하고 박두일 훈장골 부위원장이 후원하는 케이크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일상을 받은 대상자는 "늘 조촐하게 생일을 보냈는데 이렇게 축하해 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취약계층 생일파티는 호매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시작해 올해로 8년차를 맞았으며 대상자의 자존감 회복과 의욕을 고취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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