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가 지자체 청년지원의 패러다임을 이번에는 청년들의 정서적 성장까지 함께 한다.
시는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성장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국비 포함 5750만 원을 확보했고 올 하반기부터 청년의 정서 케어까지 지원 부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청년지원센터를 청년을 위한 ‘쉼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와 소통, 생활자립, 재테크 등 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김포 청년들이 역량과 정서적 에너지를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청년지원센터는 관내 작가의 미술작품과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 도서가 전시돼 휴식과 취·창업 준비 등 성장을 함께 이루는 복합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8월부터 12월까지 총 16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현재는 ‘청년 재테크’ 등 8월 프로그램 5개 과정을 모집 중이다, 신청은 김포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이외에도 시는 ▲정서 지원: 로컬탐사(문화탐방), 진로 성장 클래스(제과제빵), 청년소통 특강, ▲생활 자립: 주거탐구생활, 청년밥상(한끼 클래스), ▲취업·직무: OA 실무교육, AI 음악 작곡, GPT 활용 취업교육(이력서·자소서), 사회초년생 노동법, 부업&N잡러, NFT·블록체인 기초 등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도, 구직도 하지 않는 청년이 50만 명을 초과하며 청년의 무기력 예방이 또 다른 과제가 되고 있는 시대”라며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의 쉼공간을 확충하고 정서·직무·자립 지원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