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 자원봉사센터가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에서 집중호우 피해를 당한 농가를 돕기 위해 긴급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비닐하우스 침수 및 농경지 토사 유입과 주택 내 오염 등 심각한 피해를 당한 예산군 주민들의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남동구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소속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 자율방범연합대, 집수리봉사팀 등 자원봉사자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들과 협업해 비닐하우스 내 토사를 제거하고, 농작물 잔해 및 폐기물 정리와 침수 주변 청소 등을 진행했다.
이두형 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당한 이웃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발 벗고 나섰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연대가 이웃의 아픔을 덜어주고, 빠른 일상 회복에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원봉사에 함께 참여한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활동이 지역 간 상생과 연대의 모범 사례로, 재난에 대응하는 남동구의 자원봉사 역량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따뜻한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