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권선구가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청소년성문화센터 기관 견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4일 권선구는 아동들에게 체험 중심의 성교육 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과 건강한 성 인식 확립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연계 견학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4일까지 10회 진행되며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관계자 총 22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은 지역아동센터 2개소에서 5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 활동은 센터 내 체험관 성교육, 내 몸의 이해 및 사춘기 바로알기,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동들은 자신의 신체적·정서적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성에 대해 건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견학에 참가한 한 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성에 대해 편견 없이 올바르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양숙 권선구 가정복지과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참여해 준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성문화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양채움! 행복가득 죽드림' 추진
권선구 호매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한 '영양채움! 행복가득 죽드림' 전달사업을 진행했다.
'영양채움! 행복가득 죽드림' 전달사업은 호매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매달 10가구를 대상으로 '본죽&비빔밥 cafe 수원탑동점'의 후원으로 저작이 어렵거나 소화 불량으로 지원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 가구에게 전달하고 있다.
능실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협의체 위원과 복지관 직원들이 가정을 방문해 영양죽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호매실동 건강복지팀에서 추천 대상자에 대한 모니터링 및 복지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영양죽을 지원받은 어르신은 "복중이라 음식하는 것도 힘든데 이렇게 맛있는 죽을 지원해 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선구 곡선동, '행복한 동행2 [성장]' 성료
권선구 곡선동 주민자치회의 관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활성화 사업 '행복한 동행2 [성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복한 동행'은 어르신들의 큰 호응과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매주 월요일마다 건강체조, 웃음치료, 공예체험 등 다양한 활동과 직접 만든 따뜻한 식사를 함께하며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전한다.
특히 곡선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매주 재료 준비부터 식사 준비까지 실행해 어르신들께 직접 대접했고 단순한 식사를 넘어 어르신들께 온기와 관심을 전하는 매개체가 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렇게 웃고 이야기하니 기분이 좋아진다"며 "몸도 마음도 웃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장상대 곡선동 주민자치회장은 "작은 정성과 마음이 어르신들께 힘이 됐다는 말에 오히려 주민자치회가 더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따뜻한 자치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