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오는 9일까지 강남시장, 역곡남부시장, 역곡상상시장 등 관내 3개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것으로,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에는 총 70개 점포가 참여하며, 해당 점포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 구매한 소비자에게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영수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고객지원센터)를 방문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며, 부천시와 시장 상인회가 함께 추진한다. 여름철 신선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전미숙 부천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행사가 높은 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