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교회, JTBC 보도에 반박 성명…“허위 사실 유포 유감”

2025.08.10 14:19:51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JTBC가 최근 보도한 '이만희 총회장의 황제 교육' 관련 뉴스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교회 측은 해당 보도를 “사실을 왜곡한 조작 방송”이라고 규정하고,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신도들에 대한 편견 조장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10일 교회 측은 성명에서 “JTBC가 사실관계 확인 없이 편향된 시각으로 신천지를 왜곡 보도했다”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이자 종교 탄압”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보도는 지난 8일 방송된 JTBC 뉴스에서 ‘신천지 포교 수법 추적’ 보도는 신천지예수교회와 성도들을 마치 조직적으로 기만을 일삼는 집단처럼 묘사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본 교회의 진정성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보도에서 언급된 사례는 전체 교회의 실체를 대변하지 않으며, 특정인의 개인적 경험을 전체로 일반화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신천지 측은 “실제 전교 방식은 모든 종교의 일반적 적근법에 자발적인 참여에 기반하며, 문화 활동이나 동아리를 통한 자연스러운 만남 후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 신앙을 소개하는 방식은 전 세계 여러 종교가 오랜 시간 채택해 온 정상적인 전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신천지 교회 측은 “교회가 운영하는 문화, 봉사, 교류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진정성 있게 관계를 형성하고 교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며 “이를 강요하거나 속이기 위한 수단이 아닌 건전한 종교 활동 일부라”고 반박했다.

 

이어 “JTBC 보도는 신앙을 통해 삶의 회복과 기쁨을 경험한 다수 성도의 목소리를 배제한 채 일부 사례에 근거한 부정적 시각을 반복적으로 부각했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JTBC의 이번 보도는 단순한 오보를 넘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신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공영 방송으로서 최소한의 균형성과 객관성을 잃은 JTBC는 응당한 책임을 지는 정정 보도와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