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3D프린팅으로 확장한 공예…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성과전

2025.08.12 16:27:56 10면

2025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사업 성과 연계 전시 ‘사물의 기술’ 개최
공예교육·공예동호회·창작지원 등 디지털 기반 공예 창작 성과물 선보여

 

한국도자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오는 24일까지 여주 도자나날센터에서 2025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사업 성과 연계 전시 '사물의 기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추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발굴·육성된 공예가들의 디지털 기반 창작 성과를 집약해 선보이는 자리다. 

 

아울러 ‘교육-창작-전시-성과 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공예 생태계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공예 동호회 참여 작가 김경호, 김혜원, 이장욱, 유영진, 황지하 ▲디지털 공예교육 참여 작가 이덕환, 최재혁, 최지희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전문 오퍼레이터 고재욱(디지털), 손경서(목공)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센터는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공예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AI 기반 디지털 프린팅 ▲3D프린터를 활용한 도자 슬립캐스팅 ▲라이노 프로그램을 활용한 맞춤형 기물 제작 등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전문 기술자와의 협업을 통해 작가들이 창작 주제와 방향성에 맞는 독창적인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여 작가들은 AI 모델링, 3D프린팅, CNC(컴퓨터 수치 제어) 가공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험적 조형 작품 30여 점을 출품했다. 이를 통해 전통 공예 표현 방식을 현대적으로 확장하고 동시대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공예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센터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단순한 교육·창작 인프라 제공을 넘어 ‘창작–전시–홍보–성과 확산’을 연결하는 공예 창작 지원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또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과 공예의 융합이라는 동시대적 창작 방향을 모색한 중요한 성과”라며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성과 확산과 문화 공공성 증진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류초원 기자 chowo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