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오산 옹벽 붕괴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점검 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오산 옹벽 안전점검 업체 4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 오후 7시 4분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면서 이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쳐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오산시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업체인 국토안전관리원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