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광복 80주년 맞아 전시·공연·체험 한자리에

2025.08.13 13:17:42 10면

가족 단위 참여형 전시・프로그램 다채롭게 열려
경기도청사에서 특별전시 및 미디어아트쇼 상영

 

경기문화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 광복의 정신을 문화로 기억하고 미래 희망을 예술로 잇는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시, 공연,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세대별 맞춤형 현장형 콘텐츠로 구성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광복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공감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단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청 등에서 전시와 공연, 교육,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자유, 민주주의, 인권, 평화라는 광복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에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광복80-합合’ 시리즈 두 번째 특별전 '운형: 남북통일의 길'이 8월 15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열린다. 몽양 여운형의 삶과 사상을 영상과 사진, 짧은 글로 소개하고 연극·뮤지컬, 교육 프로그램, 영화 상영, 도올 김용옥 특강 등 연계행사도 진행한다.

 

실학박물관은 9월 20~21일 다산정원에서 광복 80주년 특별행사 ‘광복열전’을 개최한다. 창작판소리 ‘안중근’, ‘백범 김구’ 공연과 ‘광복 우드 마그넷’ 제작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광복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전곡선사박물관은 8월 15~17일 ‘불씨에서 빛으로: 우리가 그리는 나라’를 연다. 대형 그래피티 작품과 시민 참여 벽화, 태극기 파우치 만들기, 주진오 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의 강연, 독립운동 영화 상영 등을 통해 예술과 시민참여를 결합한 역사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8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체험형 전시 ‘태극단의 비밀 편지를 찾아라’를 운영한다. 1943년 소년 비밀결사단 태극단 이야기를 AR·NFC 기술과 미션 수행 방식으로 재구성해 어린이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청사에서는 8월 15일까지 특별전 ‘대한독립’을 열고, 10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저녁 AI로 복원한 독립운동가 80인의 모습을 청사 외벽에 투영하는 미디어아트쇼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Reboot 815’가 8월 15~16일 시흥 거북섬에서 열린다.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쇼, EDM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광복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관별 누리집과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류초원 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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