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김포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추진한 김포마송초등학교 후관동 리모델링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LH는 26일 김포마송초등학교에서 김포교육지원청과 '김포마송초 후관동 리모델링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김포마송지구 3·6단지(1586가구) 공공주택사업으로 인한 학생 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사용 상태로 방치돼 있던 노후 교실을 리모델링해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사업은 지난 2022년 LH와 김포교육지원청 간 협약을 통해 본격화됐다.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돌봄교실 2곳, 늘봄교실 2곳, 방과후교실 2곳 등 총 6개소다. 김포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제안과 LH의 열린 협력이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포마송초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만 LH 고양사업본부장은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