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영상 스튜디오 디 에이프 스쿼드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 무대에 올라 한국적 정서를 담은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여 글로벌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 에이프 스쿼드는 지난 23~2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 센터에서 열린 ‘2025 미국 워싱턴DC K-관광 로드쇼’에 초청받아 AI 기반 미디어아트 <SEOUL, GOOD FOR SOUL>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해 ‘익스피어리언스 유어 코리아(Experience Your Korea)’라는 이름으로 마련됐다.
작품은 서울이 지닌 에너지와 정체성을 ‘요괴성’이라는 키워드로 재해석해 “우리는 모두 요괴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독창적 비주얼과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신내림(Spirit Possession)’이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였으며, 대형 미디어월에서 상영돼 현지 4만여 명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김영기 감독은 “이번 전시는 AI로 구현한 K-컬처의 미국 첫 전시이자 한국 문화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관객과 연결될 수 있는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