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대학교는 지난 22일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디지털 대전환시대의 휴먼서비스 발전방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전했다.
26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컨퍼런스는 한신대와 아시아휴먼서비스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휴먼케어융합대학원·한국사회서비스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국립재활원과 (사)행복한동행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했다.
이번 컨퍼런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25 제14회 아시아휴먼서비스학회 국제학술대회’는 ‘디지털 휴먼서비스의 미래 전망’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휴먼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술 융합의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NRC세션: 국립재활원 ‘스마트케어스페이스, 로봇재활짐’ 소개 ▲디지털 휴먼서비스의 미래(성공회대학교 김용득 교수) ▲디지털라이프케어 융합 교육 모델(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 류승택 단장) 주제발표가 진행되고, 분과별 세션으로 ▲휴먼서비스와 테크놀로지, 융합의 만남 ▲CRAYON Section ▲IN-Child EC3 Section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구훈정 교수(심리·아동학)와 오석희 교수(AI·SW학), 학부생 7명이 예온소프트(주)와 함께 수행한 ‘만성정신장애인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 행동활성화 프로그램’ 개발로 우수 연구자 장려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와 함께 한신대는 국립재활원과 국내교류협약을, 일본 시모노세키시립대학 및 ㈜SE Assist와 국제교류협약을 맺으며, 글로벌 연구와 산학협력의 폭을 넓히고 학생들의 교육 협력과 국제 교류 기회를 한층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국립재활원과는 ▲재활·융복합 분야의 전문지식 연구 및 정책개발 지원 ▲상호 기관에 대한 맞춤교육과 인력제공 ▲한신대에 대한 현장 지식 전수 ▲한신대와의 인력 양성 및 교육 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한신대는 시모노세키시립대 및 ㈜SE Assist와는 AI·SW-휴먼서비스 융합을 위한 한·일 교육협력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세 기관은 국제 디지털 라이프케어 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 및 R&D 협력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AI·SW기반의 디지털 라이프케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AI·SW기반의 디지털 라이프케어 R&D 협력 프로그램 운영과 기타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강성영 총장은 “디지털 기술이 사회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는 시점에서 휴먼서비스 분야 역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가 미래 휴먼서비스의 비전을 공유하고, 학문과 현장이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학계와 현장의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기반의 복지·교육·돌봄 서비스 모델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