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가 멀티플랫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2의 대규모 업데이트 ‘도화원, 결실의 땅’을 공개했다. 신규 월드와 고레벨 던전, 리미티드 장비를 비롯해 4주년 기념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27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의 대규모 업데이트 ‘도화원, 결실의 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독립 월드 ‘도화’가 새롭게 열렸다. 도화 월드에서 이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전용 재화인 ‘도화 신석’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성장 아이템 구매와 소울·수호령 소환이 가능하다.
기존 월드에는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됐다. 부스팅 던전은 신규·복귀 이용자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플레이를 통해 얻은 코인으로 전설 무기·방어구 상자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신규 월드 던전 ‘태동의 요람’은 85레벨 이상만 입장할 수 있는 최상위 던전으로, 풍독룡과 금강역사 등 신규 보스를 공략할 수 있다. 풍독룡 처치 시 신화 아이템과 신규 의상 ‘청호연’, 금강역사 공략 시 ‘태초의 태양 영혼석’ 등 희귀 보상이 제공된다. 오는 9월 17일에는 세 번째 보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리미티드 장비 ‘파멸의 메아리’도 공개됐다. 특수 팔찌 형태의 이 장비는 절대자의 도화원 던전에서만 획득할 수 있으며, 최대 5강화까지 가능하다. 절대자의 도화원은 총 8층으로 구성돼 층수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재료와 경험치를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귀중품 ‘훈장’이 추가됐다. 훈장은 도화 상점에서 도화 신석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강화 실패 시에도 파괴되지 않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해 ‘부스팅 성장 패스’와 ‘부스팅 도전 패스’도 마련돼 전설 장비, 도감 주화, 재료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출시 4주년을 맞아 10종 이상의 이벤트도 동시에 열린다. 모든 이용자에게 TJ 쿠폰이 지급되며, 이를 활용해 지난 8월 12일 자정 이전 강화 실패로 파괴된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신규와 복귀 이용자 모두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