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총력…AI 모니터링·전담 인력 2배 확대

2025.09.03 14:52:50

10월 정부 AI플랫폼 연계로 정교한 탐지 전망

 

KB국민은행이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예방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3일 KB국민은행은 최근 ▲인적 시스템 강화 ▲AI 기반 모니터링 고도화를 골자로 한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8월 기존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늘려 범죄 유형 분석과 집중 탐지 업무를 강화했다.

 

또한 AI가 피해사례를 학습해 수상한 거래 패턴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계좌 지급정지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시스템 기능을 개선했다. 오는 10월 정부 차원의 ‘보이스피싱 AI플랫폼’이 구축되고 데이터가 축적되면 고객별 맞춤형 탐지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조치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1306건의 사기 계좌를 적발하고 약 225억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사회 전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범죄”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공혜린 수습기자 heygong0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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