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대학교는 지난4일 지성관 세미나실에서 재학생 전공직무투어 프로그램 ‘뭉쳐야 간다 시즌11’의 결과발표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그간 수행한 탐방 성과를 공유했다고 11일 전했다.
11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뭉쳐야 간다’는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직접 탐방 계획을 세우고, 최대 70만 원의 여행지원비를 지원받아 전공과 관련된 기관, 박람회, 박물관, 지역 행사 등을 탐방하는 오산대학교의 대표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또한, 자기주도적 기획과 실행, 팀워크를 통해 현장에서 배우는 전공 직무체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시즌11에는 총 9개 팀, 3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탐방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탐방을 통해 전공 분야의 최신 흐름과 실무 현장을 직접 경험했으며, 이를 보고서와 영상으로 제작해 결과발표회에서 공유했다.
심사는 홍보위원회 위원들이 맡아 공정하게 진행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소방안전관리과 ‘열정온도119도팀’, ▲우수상은 사회복지상담과 ‘솔도미라팀’, ▲장려상은 평생학습학과 ‘반딧불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영탁 입학홍보처장은 “이번 결과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탐방이 단순한 경험을 넘어, 전공 역량 강화와 진로 설계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보고서와 영상으로 정리한 결과물은 학생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이자, ‘뭉쳐야 간다’의 교육적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뭉쳐야 간다’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전시켜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더 깊이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 참가 학생은 “뭉쳐야 간다 여행의 경험은 앞으로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계기가 되었고, 직무체험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 전공과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결과발표회는 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자, 오산대학교가 추진하는 현장 중심 교육의 성과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학교는 앞으로도 ‘뭉쳐야 간다’를 통해 학생 주도형 전공 체험의 기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